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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청령포
영월 청령포는 어린 나이에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의 유배지로 서쪽은 육육봉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고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섬과 같이 형성된 곳으로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하는 노산대, 망향탑 돌무더기 등 슬픈 역사가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천연기념물인 ‘관음송’을 비롯하여 단종의 어가 주변에 조성된 크고 오래된 소나무림이 270° 돌아 흐르는 서강과 어우러져 자연 경관이 뛰어난 명승지이다.
선돌
선돌은 영월 방절리 서강가의 절벽에 위치하며 마치 큰 칼로 절벽을 쪼갠 듯한 형상을 이룬 곳으로 높이 약 70m 정도의 입석이다. 신선암(神仙岩)이라고도 불리며 푸른 강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는 곳이다. 단종이 영월 청령포로 가는 길에 선돌이 보이는 곳에서 잠시 쉬어 가며 우뚝 서 있는 모습이 마치 신선처럼 보였다고 하여 ‘선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담겨 있는 명승지이다.

장릉
장릉은 200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제6대 왕 단종의 무덤이다. 강원도 영월을 대표하는 명소로,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였다.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에서 죽음을 맞이한 단종의 묘를 중심으로 그 아래쪽에는 배식단사, 정자각, 홍살문, 박충원 낙촌비각 등이 있다.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에 마련된 산책로는 계절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비운의 왕 단종의 삶을 돌아보며, 천천히 걷기 좋은 자연 속 힐링 캠프다.

만휴정
만휴정(晩休亭)은 보백당(寶白堂) 김계행(金係行, 1431∼1517)이 은거하며 경영한 쌍청헌(雙淸軒) 터에 위치한 정자로, 영조 46년(1770) 동도(東道) 김덕일(金德一, 1734∼1794)이 중수하였다. 안동 만휴정 원림은 만휴정과 정자 주변 계곡, 폭포 등의 산림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명승이다.

아라리촌
조양강변에 위치한 아라리촌은 조선시대 정선과 강원도 일대의 주거문화를 재현한 마을이다. 전통 가옥과 저잣거리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눈이 많고 바람이 심한 강원도 산간의 주거 형태가 다른 지역과 차별 짓는다. 대표적인 사례가 굴피집과 저릅집, 너와집 등이다. 굴피집은 주로 화전민들이 살았던 집으로 굴참나무의 두꺼운 껍질로 지붕을 이었다. 저릅집은 짚 대신 대마 껍질을 벗기고 난 줄기로 이엉을 만들어 지붕을 올린 집이다. 너와집은 너와(얇고 평평한 돌)를 기와처럼 깔아 바람을 견디도록 한 게 이채롭다.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온 우리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박지원의 소설 <양반전>을 주제로 한 양반전 거리도 볼거리다. <양반전>은 정선을 배경으로 당시 양반 사회를 풍자한 소설로, 이야기 속 장면들을 동상으로 재현했다. 걷다 보면 마치 소설을 읽는 듯하다. 양반 증서도 무료로 발급하고 있으니 꼭 챙길 일이다. 또한 마을에는 각종 농기구를 보관한 농기구 공방, 서낭당, 방앗간 등이 곳곳에 자리해 집뿐 아니라 옛 조상들의 삶 또한 확인 수 있다. 이웃에는 아리랑 박물관이 위치한다. 정선아리랑은 물론 우리나라 지역별 아리랑의 역사를 전시한다.

